은퇴성공사례

은퇴성공사례
<유명 앵커에서 베이글 가게 사장님>

은퇴 후 인생은  하고 싶은 일과 좋은 사람들과 멋지게 살아가는 삶의 보상기간입니다.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의 간판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였던 래리 킹(본명 로렌스 하비 자이거)의 이야기입니다.

킹은 뉴욕의 브루클린 태생으로 마이애미 한 라디오방송에 주급 55달러짜리 토크쇼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한 이 후 40년 넘게 토크 쇼 진행자 일을 해왔고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 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했다. 

네모난 뿔 테 안경과 멜빵이 트레이드 마크인 킹은 대학교육도 받지 못하고 우체국 직원을 포함한 각종 떠돌이직업을 거쳤다. 6번의 결혼은 5번의 이혼과 한번의 결혼무효로 끝났고 절도혐의로 체포되고 파산선고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

화려한 입담과 활약에 걸맞게 피비니 상을 비롯하여 다섯차례의 에이스 상을 받았으며 TV뉴스 보도부문 에미상과 국제방송협회로부터는  <올해의 방송인상>을 수상했던 토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이러한 그가 2010년 말 드디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여 사실상 은퇴를 하였다.많은 이들이 아쉬워했으나 이미 그가 77세의 고령임을 고려한다면 은퇴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동안 벌어놓았던 엄청난 부를 바탕으로  세계의 유명한 휴양지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생을 보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전혀 뜻밖의  일을 시작했다.
바로 베이글 빵 체인점의 주주가 된 것이다.

"베이글 가게 주인은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입니다.방송국에 있을 때는 그 꿈을 이룰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미국 최고의 토크쇼진행자가 돈 때문에 베이글가게의 주인이 된 건 아닐 것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었을 것이다.

은퇴를 꿈꾸며 준비한 자에게는 너무나 기다려지고 흥분되는 것이 은퇴 이후의 새로운 삶일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 ‘살아보고 싶었던 제2의 인생’을  위해서는 미리미리  사전 계획을 세우고 경제적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은퇴계획을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