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원도 속초를 다녀왔어요. 양양도 가고 오색그린야드호텔의 탄산온천도 즐겼어요. 속초 아바이마을도 들렀는데요. 출출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바이마을 맛집 중 하나라고 소개된 신다신 식당을 찾게 되었어요. 많은 블로거 분들께서 맛있다고 하셔서.
신다신 식당에서 아바이순대국밥과 명태식해가 들어간 함흥냉면 그리고 오징어순대를 주문했어요. 식당은 깔끔하고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평범했어요.
속초중앙시장 옆 골목에 있는 순대국밥집 골목의 순대국밥보다 맛이 조금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남양주 덕소의 팽현숙 순대국밥 보다 가성비도 훨씬 떨어지고 맛도 별로였어요. 제 입맛에는 그냥 별로였어요, 이 돈 주고는 그리 매력은 없다는 생각.
명태식해가 들어간 함흥냉면도 평범했어요. 여느 함흥냉면의 냉면과 크게 다를 바 없었고, 종종 들르는 양양 동해막국수의 막국수가 제 입맛에는 훨씬 더 잘 맞는거 같아요. 아니면 명태식해 들어간 김삿갓 막국수가 더 맛이 좋다고 생각해요.
오징어순대는 보통이었어요. 시장에서 파는 오징어순대와 크게 다를바 없어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니고 평범한 오징어순대 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바이마을 맛집 신다신 식당은 평소에 줄 서서 먹어야 한다는데, 이 정도라면 저는 줄 서서 먹고 싶은 생각까진 들지 않아요. 입맛은 제각각이라서 제 입맛에는 안 맞지만 다른 많은 분들은 맛있다고 하셨으니 맛집은 맞는 듯 해요.
하도 많은 블로거 분들이 다 맛있다 하시길래, 저도 제 의견을 한 줄 적어봤어요. 제 입맛에는 가성비는 그리 좋지 않고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였어요.
솔직하게 작성한 신다신 내돈내산 후기였어요.